美5월 고용 33만9000건, 시장 15만 건 상회…“美 노동시장 여전히 강력”
뉴욕=김현수 특파원 2023. 6. 2. 2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이 33만9000건으로 시장 전망치 19만 건을 큰 폭으로 상회해 29개월 연속 일자리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 신규고용이 33만9000건, 실업률은 3.7%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연준 고위 인사들이 6월 인상은 '건너 뛴다(skip)'며 동결을 강력하게 시사한데다 오히려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시키는 지표라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미 뉴욕증시 선물은 일제히 올랐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이 33만9000건으로 시장 전망치 19만 건을 큰 폭으로 상회해 29개월 연속 일자리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 은행위기와 침체 경고음에도 미 경제가 강력한 노동시장을 바탕으로 뛰어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 신규고용이 33만9000건, 실업률은 3.7%라고 밝혔다. 실업률은 시장 전망치(3.5%)보다 상회하고,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았지만 여전히 50년래 최저치에 근접한 수치다.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시간당 평균 임금은 한 달 동안 0.3% 상승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임금이 4.3% 올라 시장 전망치(4.4%)보다는 낮았다. 주당 평균 근무 시간은 34.3시간으로 0.1시간 줄었다.
부문 별로는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가 순 6만4000명 증가로 나타났고, 정부 부문이 5만6000명, 의료 서비스 부문도 5만2000명이 신규 고용됐다. 레저 및 숙박업(4만8000명), 건설업(2만5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노동인구 변화 없이 일자리가 증가했는데 실업률도 오른 것은 프리랜서(자체고용) 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약 36만9000명 줄었다.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고용은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으로 해석되 그간 주가 하락 등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를 더해왔다. 하지만 최근 연준 고위 인사들이 6월 인상은 ‘건너 뛴다(skip)’며 동결을 강력하게 시사한데다 오히려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시키는 지표라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미 뉴욕증시 선물은 일제히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투자자들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20분 기준 6월 동결 가능성을 71.4%로 내다봤다.
뉴욕=김현수 특파원 kimh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블루베리, 6개월간 섭취했더니…‘이 수치’ 감소했다
- 이재명측 “머릿속에 김문기 안다는 인식 계속됐는지 검찰이 증명해야”
- 시신서 커플링 훔친 장례식장 직원, 연인 눈썰미에 ‘덜미’
- 에콰도르 감독 “韓 상당히 조직적인 팀…역습에 당했다”
- “명문대 출신 스님이 두 아이 아빠”…의혹 제기에 출판사도 ‘손절’
- 이준석 “내년 총선 노원 출마…공천 장난치면 무소속으로”
- “‘낑낑’소리에”…불길 속 ‘12마리 강아지 가족’ 구한 소방관
- 전우원 “내 명의로 회사 7개…전두환 비자금 짐작 안 될 정도”
- “한동훈이 노무현재단 계좌 추적” 발언 황희석, 벌금 500만원
- ‘실종’ 광주 일가족 3명 소재 확인…“종교단체 피하려 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