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강사 출신 오지헌 父, 아들과 손녀 교육 놓고 갈등(금쪽상담소)

김명미 2023. 6. 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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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강사 출신 오지헌 아버지가 아들과 손녀 교육 방식을 놓고 갈등을 벌였다.

오지헌 아버지 오승훈은 한국사 일타강사 출신으로, 90년대 국사계 바이블 '홈런 국사'의 저자다.

이날 오지헌 아버지는 "아들이 수학 강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특히 오지헌 아버지는 손녀 교육에 대한 불만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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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일타강사 출신 오지헌 아버지가 아들과 손녀 교육 방식을 놓고 갈등을 벌였다.

6월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개그맨 오지헌, 오승훈 부자의 고민이 공개됐다.

오지헌 아버지 오승훈은 한국사 일타강사 출신으로, 90년대 국사계 바이블 '홈런 국사'의 저자다.

이날 오지헌 아버지는 "아들이 수학 강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수입이 불안정하기에 안정적인 직업으로 수학 강사를 권유했다고. 반면 오지헌은 "돈을 벌기 위해 마음에 없는 일을 하는 건 힘들다"는 입장이었다.

특히 오지헌 아버지는 손녀 교육에 대한 불만도 컸다. 손녀들의 대학 진학을 아들이 적극적으로 서포트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아버지의 주장. 하지만 오지헌은 "저는 아이들의 대학 진학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교육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은 "아버님 인생의 성공 기준은 '학업'인 것 같다. 학업을 잘해서 좋은 학교에 가고, 좋은 일자리를 가져서 안정된 수입이 생기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자식한테 배울 기회를 주고,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쳐야 된다는 것은 누구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배운다'는 것의 개념을 다시 생각해야 된다. 칸트 선생님이 '인간은 교육받지 않으면 인간답지 않다'고 했다. 교육을 통해 사람은 '인간다움'을 배운다. 최근에는 너무나도 성적 위주의 교육 경쟁이 높아졌다. 그러면서 인간다움을 상실하게 되는 학생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은영은 "얼마 전 마음 아픈 기사가 나왔다. 전세계 양육비 지출 세계 1위가 대한민국이라고 하더라. 요즘 맞벌이 부모가 증가하면서 조부모님들이 육아를 맡는 경우가 많아졌다. 손주 교육까지 관여하는 현상이 벌어졌다"며 "요즘에는 학부모와 조부모를 합성한 '학조부모'라는 신조어가 나왔다. 사교육계의 새로운 치맛바람이다. 아버님은 열정도 넘친다. '성취 지향형 부모'다"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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