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10살 첫째에 “빨리 와서 애들 봐”...“난 최선을 다하는데 몰라줘” 속마음 공개 ‘눈물’

백아영 2023. 6. 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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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 중 첫째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6월 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손가락을 빨아야 사는 4남매' 이야기가 공개됐다.

장난감을 들고 넷째와 놀아주는 첫째에 금쪽이 父는 "그게 애 보는 거냐?"고 하고 이를 보던 오은영 박사는 "아버님이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이 군대식 육아인 것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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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 중 첫째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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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손가락을 빨아야 사는 4남매’ 이야기가 공개됐다.

공개된 관찰 영상에서 엄마가 외출한 사이 아빠와 함께 식사를 하는 금쪽이네 일상이 그려졌다. 첫째와 둘째가 밥을 먹는 사이 셋째가 잠에서 깨자 금쪽이 父는 “야 빨리 밥 먹고 교대를 해줘”라고 한다. 아빠의 말에 허겁지겁 밥을 먹기 시작하는 첫째.

그런 가운데 넷째마저 잠에서 깨자 “빨리 먹고 애들 봐줘야지”라고 다시 한번 말하는 금쪽이 父. 첫째가 황급히 밥을 먹고 뛰어가지만 금쪽이 父 손을 안 씻었다고 발길질을 했고 이를 보던 패널들은 “첫째한테 왜 그래요”라고 원성이 폭발한다.

손을 씻고 나온 첫째가 넷째를 안고 돌보지만 넷째가 칭얼대자 금쪽이 父는 첫째를 다그치기 시작했고, 심지어 말대꾸를 한다고 혼내기까지 했다. 홍현희와 장영란은 “이게 이럴 일이 아닌데”, “얘도 억울하죠”라고 하기도.

장난감을 들고 넷째와 놀아주는 첫째에 금쪽이 父는 “그게 애 보는 거냐?”고 하고 이를 보던 오은영 박사는 “아버님이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이 군대식 육아인 것 같다”고 한다. 이에 금쪽이 父는 인삼 농사짓기 전까진 군인이었다고 밝히자 오은영 박사는 “아빠가 얘기하면 빨리 이행해야 하고 아이가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면 말대꾸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첫째는 자기가 제일 인정받는 걸 안다. 부모에게 인정받기 위해 착하게 행동하는데 그걸 너무 강조하고 강화시키면 자기표현을 잘 못할 수 있다. 싫지만 양보, 수용하는 것과 묵묵히 따르는 건 다르다.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한 마음이 남아있으면 그게 긴장감으로 남아 손가락을 빨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첫째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쉽사리 속마음을 꺼내지 못하던 첫째는 “아기를 안아줘도 울음을 안 그쳐서 힘들어”라고 고민을 토로하며 “힘들지만 도와주고 싶어. 엄마가 힘든 게 싫어”라고 한다.

이어 첫째는 엄마, 아빠에게 서운한 점이 있는지 묻자 “난 최선을 다하는데 엄마, 아빠는 몰라줘”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얘도 애야ㅠㅠ”, “열 살한테 한 살짜리 동생 보라고 독촉하는 거냐고ㅠㅠ”, “아 진짜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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