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역전 끝내기타’ SSG, 키움전 8연승 질주..1위 탈환

[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SSG가 또 키움을 꺾었다.

SSG 랜더스는 6월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SSG는 9회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는 2연승을 달렸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키움전 연승 행진을 8연승으로 늘렸다. SSG는 이날 LG가 패하며 다시 1위로 올라섰다.

SSG 박종훈과 키움 최원태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키움이었다.

키움은 3회초 1사 후 김준완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2사 후 이정후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선제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키움은 5회초 1점을 추가했다. 1사 후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이정후가 볼넷을 골라내 찬스를 이어갔다. 그리고 이원석이 적시타로 김혜성을 불러들였다.

SSG는 7회말 1점을 만회했다. 1사 후 최정이 시즌 11호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SSG는 9회말 최정의 볼넷, 에레디아의 실책 출루, 더블스틸, 한유섬의 고의사구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박성한이 동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2사 후 김성현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승리했다.

SSG는 선발 박종훈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임준섭이 0.2이닝 무실점, 고효준이 1.1이닝 무실점, 최민준이 1이닝 무실점, 노경은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키움은 선발 최원태가 6.2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김재웅이 1이닝 무실점, 김성진이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임창민이 9회 무너지며 패했다.

키움 타선은 이날 안타 7개, 사사구 8개를 기록하며 수많은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단 2명만 홈에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수많은 기회를 날린 키움은 결국 무릎을 꿇었고 SSG전 8연패를 이어갔다.(사진=김성현/SSG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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