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3안타·구원진은 와르르…KT, 어느덧 또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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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상승세를 타는 듯하던 KT 위즈가 다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1-10 대패를 당했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 공략에 실패한 KT는 0-1로 끌려가던 4회 1사 후에야 문상철의 좌중간 2루타로 이날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KT의 이날 두 번째 안타는 0-10으로 끌려가던 8회 알칸타라가 마운드를 내려가고서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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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모처럼 상승세를 타는 듯하던 KT 위즈가 다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1-10 대패를 당했다.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KT의 시즌 성적은 16승2무30패가 됐다. 또 다시 연패다. 이날 패배로 KT의 연패는 '4'로 늘었다.
잠시 찾아들었던 상승세의 기운은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개막 전부터 연이은 부상자 발생으로 흔들린 KT는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힘겹게 시즌을 치러나가는 중이다.
연일 패배를 쌓던 KT는 지난달 24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4연승 행진을 벌였다.
올 시즌 3연승도 단 한 차례(4월16~19일)뿐이던 KT가 올해 거둔 가장 긴 연승이었다. 오랜만에 연거푸 승리를 수확하면서 26일에는 공동 9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기다렸던 반전의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대구 삼성전 패배로 연승 행진이 끊긴 뒤 또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1-6으로 패한 KT는 이튿날에도 KIA에 1-7로 졌다. 이 2경기에서 각각 3안타씩만 때려내며 타선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도 타선이 단 3안타로 두산 마운드에 묶이면서 연패 탈출이 좌절됐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 공략에 실패한 KT는 0-1로 끌려가던 4회 1사 후에야 문상철의 좌중간 2루타로 이날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 박병호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이때 타구를 잡은 좌익수 호세 로하스가 곧바로 2루로 공을 뿌리면서 이미 3루로 스타트를 끊었던 2루 주자 문상철까지 잡아내 흐름이 끊겼다.
이후 7회까지 KT 타자들은 알칸타라를 상대로 점수는커녕 추가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다.
KT의 이날 두 번째 안타는 0-10으로 끌려가던 8회 알칸타라가 마운드를 내려가고서야 나왔다. 강현우가 두산 구원 박정수에게 좌월 솔로포를 날려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그러나 이미 승부의 추는 한참 기울어진 뒤였다.
구원진의 난조도 팀을 패배로 이끌었다.
KT 선발 배제성이 5이닝 1실점으로 버티다 물러난 뒤 마운드를 이어 받은 손동현이 1⅓이닝 3피안타 3실점, 이채호가 ⅔이닝 4피안타(3홈런) 5실점으로 허물어지면서 흐름을 되돌릴 수 없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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