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거닐다가 발견한 거대 돌덩이···알고 보니 “굉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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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해변을 산책하던 주민이 희한하게 생긴 돌덩이를 주웠다.
그는 자신이 발견한 물체가 무엇인지 모른 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지만 산타쿠르스 자연사박물관에서 고생물학 수집 고문으로 일하는 웨인 톰슨은 즉시 이를 알아봤다.
박물관에서 관람객 체험담을 관리하는 리즈 브러튼은 성명에서 "스미스의 전화를 받고 정말로 흥분했다"며 "그는 처음에는 긴가민가하다가 뉴스에 나오는 사진을 보고 나서야 자신이 발견한 물건이 문제의 화석임을 알고 함께 기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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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해변을 산책하던 주민이 희한하게 생긴 돌덩이를 주웠다. 그는 이 정체 모를 돌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더니 1만년 전 멸종된 거대 코끼리류의 유해로 밝혀져 화제다.
1일(현지시간) 미국 CBS 보도에 따르면 길이가 약 30㎝에 이르는 이 이빨은 지난달 26일 리오 델 마르 해변을 산책하던 인근 지역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자신이 발견한 물체가 무엇인지 모른 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지만 산타쿠르스 자연사박물관에서 고생물학 수집 고문으로 일하는 웨인 톰슨은 즉시 이를 알아봤다.
톰슨은 SNS에 "이 물체는 '퍼시픽 마스토돈 마뭇 퍼시피쿠스'의 어금니로 당신은 엄청난 발견을 한 것"이라며 "시간 날 때 전화를 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런데 톰슨이 사진을 올린 이로부터 이 이빨을 발견한 장소를 알아내 그곳으로 갔을 때는 이빨이 이미 어디론가 사라진 뒤였다.
그러자 산타크루스 자연사박물관 측은 지역 주민들에게 이 물건을 찾아줄 것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송했고 그 다음 날 해변을 산책하던 지역 주민 짐 스미스가 이를 발견했다.
박물관에서 관람객 체험담을 관리하는 리즈 브러튼은 성명에서 "스미스의 전화를 받고 정말로 흥분했다"며 "그는 처음에는 긴가민가하다가 뉴스에 나오는 사진을 보고 나서야 자신이 발견한 물건이 문제의 화석임을 알고 함께 기뻐했다"고 전했다.
박물관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역에서 기록된 퍼시픽 마스토돈의 표본은 2개뿐"이라며 "이번 발견은 지난 빙하기 생물을 더 잘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마스토돈은 매머드를 포함해 빙하기 거대 코끼리류를 가리키는 말로, 이들은 1만년 전 멸종됐지만 산타크루스 일대에서 그 잔해가 발견되고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 jin02114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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