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부총리 "수출 일부 긍정 조짐···UAE와 투자 협력 강화"

2023. 6. 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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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계속되고 있는 무역 적자의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다만 경기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전제하고, 아랍에미리트 투자 자금이 국내에 빠르게 유입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계속된 무역적자에 대해 "일부 긍정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수출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수출 개선 조짐의 근거로는 대중국·반도체 수출 호조를 들었습니다.

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그간 주요 수출 부진 요인으로 작용하던 대중국 수출은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고 반도체는 가격 하락에도 수출 물량이 확대돼 4월보다 수출이 개선됐습니다."

추 부총리는 또, 자동차, 이차전지의 수출 증가로, "5월 일평균 수출액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 24억 달러를 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정부는 투자 유치, 협력 확대 등 정상회의 후속 조치를 가속화 하겠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랍에미리트(UAE)의 투자금이 국내에 빠르게 유입될 수 있도록 "투자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지난 1월, 한국에 300억 달러 투자 의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특히 지난달에는 무바달라 국부펀드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된 UAE 대표단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협력 강화 방안 논의와 관심 기업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지난달 G7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각국 정상과의 양자회담 후속 조치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과는 항공편을 주 1천 회 수준으로 증편하고,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대화 채널을 신설·복원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인도·태평양 주요국과는 핵심 광물에 대한 개발·투자 등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 타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급망기본법, 소부장법, 자원안보특별법 등 "공급망 3법의 입법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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