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골' · '원더골'…에콰도르 꺾고 8강 진출

하성룡 기자 2023. 6. 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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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하루 축구 얘기하신 분들 많을 겁니다.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에콰도르를 3대 2로 꺾고 8강에 올랐는데요.

최정예 멤버로 에콰도르에 맞선 우리 대표팀은 전반 11분 만에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우리 팀은 막판 체력이 떨어진 가운데 한 골을 더 내주고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육탄 방어로 골문을 지켜내며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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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하루 축구 얘기하신 분들 많을 겁니다.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에콰도르를 3대 2로 꺾고 8강에 올랐는데요. 어떻게 이런 골을 넣었을까, 감탄만 나오게 만든 3골이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최정예 멤버로 에콰도르에 맞선 우리 대표팀은 전반 11분 만에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황재/SBS 해설위원 : 이영준 들어갔어요!]

[이재형/SBS 캐스터 : 고~~올! 이영준, 분위기를 살립니다.]

박현빈의 이른바 '대지를 가르는 패스'에 이어 배준호가 '택배 크로스'를 올렸고, 이영준이 가슴 트래핑 후 강력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황재/SBS 해설위원 : 반대쪽에서 날아왔던 걸 가슴 트래핑 너무 좋았고요. 저 발등이 아주 뜨거웠었던 이영준입니다.]

8분 뒤 터진 배준호의 추가골도 말 그대로 '원더골'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첫 터치에 이어 절묘한 볼 컨트롤로 수비를 따돌리고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36분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후반 3분, 또 한 번 멋진 장면을 연출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승원의 코너킥을 수비수 최석현이 솟구쳐 올라 헤더로 골문 구석을 찔러 3대 1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팀은 막판 체력이 떨어진 가운데 한 골을 더 내주고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육탄 방어로 골문을 지켜내며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8강 진출을 이뤄낸 선수들은 얼싸안고 환호했고,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박승호의 유니폼을 들고 뜨거운 동료애를 보여줬습니다.

[김은중/U-20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는 21명이 다 같이 뛰는 거고, 교체로 못 나갔던 선수 또 부상으로 귀국한 박승호 선수 또한 우리 팀원으로서 팀으로 싸웠기 때문에 이겼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상 첫 준우승 신화를 썼던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에 오른 우리나라는 다음 주 월요일 나이지리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G : 이재준·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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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215670 ]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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