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양계농협, 달걀유통센터 신축…“판매농협 구현에 박차 가할 것”

서륜 2023. 6. 2. 2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충남양계농협(조합장 임상덕)이 판매농협을 구현할 핵심 시설인 '달걀유통센터(GP)'를 새롭게 마련했다.

대전충남양계농협은 원래 성거읍 신계리에서 달걀유통센터를 운영했으나 시설이 노후하고 처리 용량이 작아 조합원이 생산하는 달걀을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대전충남양계농협은 센터 신축을 계기로 조합원이 생산한 달걀을 선별·세척·가공·판매하는데 있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걀 선별기와 자동포장기 등 갖춘 최신 설비
처리 용량 대폭 늘려 규모의 경제 달성할 것
5월 26일 열린 대전충남양계농협 경제사업본부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준공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대전충남양계농협(조합장 임상덕)이 판매농협을 구현할 핵심 시설인 ‘달걀유통센터(GP)’를 새롭게 마련했다. 앞으로 판매는 농협이 책임지고 조합원은 달걀 생산에만 매진하는 체계를 강화하게 된다. 

대전충남양계농협은 5월 26일 ‘경제사업본부 이전 준공식 및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모전2길 47-16에 들어선 경제사업본부의 핵심은 달걀유통센터다. 약 130억원을 들여 지은 이 센터는 달걀선별기, 자동포장라인, 구운달걀기계, 저온저장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달걀선별기의 경우 달걀을 투입하면 세척·건조와 자외선(UV)살균, 파란·오란·혈란 검출, 달걀 마킹 등이 일관적으로 이뤄지는 최신 설비다. 플라스틱·종이·캡슐 등 다양한 형태의 포장이 가능하다.

대전충남양계농협 달걀유통센터 내부에 있는 달걀 선별 및 포장 시설.

대전충남양계농협은 원래 성거읍 신계리에서 달걀유통센터를 운영했으나 시설이 노후하고 처리 용량이 작아 조합원이 생산하는 달걀을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새로운 센터를 조성하게 된 것. 신축 센터는 1시간당 18만개의 달걀을 처리할 수 있어 기존 센터(5만개)와 견줘 용량이 3배 이상 커졌다.

여기에다 달걀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처리해 유통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 인증도 마쳤다.

대전충남양계농협은 센터 신축을 계기로 조합원이 생산한 달걀을 선별·세척·가공·판매하는데 있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억8000만개였던 달걀 처리 물량을 올해 2억개로 늘리고, 향후 3억~4억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상덕 조합장은 “조합의 숙원이었던 달걀유통센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이 센터가 농협이 제2의 도약을 이루고 판매농협을 구현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