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찾는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일본까지 간 까닭은

박관규 2023. 6. 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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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과학기업으로 대전환하는 LG화학의 일원이 되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3대 성장동력을 이끌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신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LG화학은 석유화학 중심에서 톱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사업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2030년에는 3대 신성장동력에서만 매출 40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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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에 이어 일본서 채용 행사 'BC투어' 직접 주관
신성장동력 이끌 인재 확보 주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1일 일본 도쿄 인터컨티넨탈 도쿄 베이 호텔에서 열린 BC투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대전환하는 LG화학의 일원이 되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3대 성장동력을 이끌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일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전날(1일) 일본 인터컨티넨탈 도쿄 베이 호텔에서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열어 김성민 최고인사책임자(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참석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경영진의 해외 출장과 연계한 해외 인재 발굴 프로그램이다. 경영진이 현지 인재들과 직접 소통하며 회사 소개와 현장 인터뷰 등을 진행하는 게 눈에 띈다. 지난해에도 신 부회장 주도로 미국, 유럽 등에서 행사를 열었다.

이번 일본 BC투어에는 도쿄대, 도쿄공대, 교토대 등 일본 주요 7개 대학 이공계 석·박사 40여 명이 왔다. LG화학은 앞서 해당 학교를 통해 화학, 고분자, 재료, 바이오, 기계 등 분야 전공자들을 초청했다. LG화학 측은 "주로 한국인 유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LG화학은 석유화학 중심에서 톱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사업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2030년에는 3대 신성장동력에서만 매출 40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LG화학은 ①전지 소재 ②친환경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③글로벌 혁신 신약 등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꼽고 관련 분야 매출 비중을 지난해 21%(6조6,000억 원)에서 2030년 57%(40조 원)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 부회장은 이어 "이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며 70년이 넘는 역사 속에 LG화학이 늘 그래 왔던 것처럼 성과와 실력으로 약속을 입증할 것"이라며 "LG화학처럼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업의 일원이 되어 격변하는 산업계에서 도약하는 기회를 꼭 잡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취임 첫해인 2019년부터 BC투어를 나서는 등 글로벌 인재 확보에 적극적이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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