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찾는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일본까지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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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과학기업으로 대전환하는 LG화학의 일원이 되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3대 성장동력을 이끌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신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LG화학은 석유화학 중심에서 톱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사업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2030년에는 3대 신성장동력에서만 매출 40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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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이끌 인재 확보 주력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대전환하는 LG화학의 일원이 되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3대 성장동력을 이끌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일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전날(1일) 일본 인터컨티넨탈 도쿄 베이 호텔에서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열어 김성민 최고인사책임자(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참석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경영진의 해외 출장과 연계한 해외 인재 발굴 프로그램이다. 경영진이 현지 인재들과 직접 소통하며 회사 소개와 현장 인터뷰 등을 진행하는 게 눈에 띈다. 지난해에도 신 부회장 주도로 미국, 유럽 등에서 행사를 열었다.
이번 일본 BC투어에는 도쿄대, 도쿄공대, 교토대 등 일본 주요 7개 대학 이공계 석·박사 40여 명이 왔다. LG화학은 앞서 해당 학교를 통해 화학, 고분자, 재료, 바이오, 기계 등 분야 전공자들을 초청했다. LG화학 측은 "주로 한국인 유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LG화학은 석유화학 중심에서 톱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사업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2030년에는 3대 신성장동력에서만 매출 40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LG화학은 ①전지 소재 ②친환경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③글로벌 혁신 신약 등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꼽고 관련 분야 매출 비중을 지난해 21%(6조6,000억 원)에서 2030년 57%(40조 원)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 부회장은 이어 "이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며 70년이 넘는 역사 속에 LG화학이 늘 그래 왔던 것처럼 성과와 실력으로 약속을 입증할 것"이라며 "LG화학처럼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업의 일원이 되어 격변하는 산업계에서 도약하는 기회를 꼭 잡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취임 첫해인 2019년부터 BC투어를 나서는 등 글로벌 인재 확보에 적극적이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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