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농협 조합원 이규남씨 청년농업인상 수상

이규남씨(왼쪽 다섯번째)가 김응식 괴산농협 조합장(〃 일곱번째)과 김창기 괴산군지부장(〃 두번째) 등 참석자들로부터 ‘함께하는 청년농업인상’ 수상을 축하받고 있다.

충북농협본부(본부장 이정표)가 충북 괴산농협(조합장 김응식) 조합원인 천일농원 이규남(33세) 대표가 1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2023년 함께하는 올해의 청년농업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규남씨는 농업전문인 연암대학교를 졸업 후 괴산군 문광면에서 시설하우스 재배에 도전했다. 현재 자연 환풍 장치와 무인방제  시설 등이 잘 갖춰진 시설하우스 13동에서 배추·고추·토마토 등 원예작물을 재배해 연중 출하한다. 또한 약 10만㎡ 논에서 수도작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그는 괴산농협 대의원, 괴산군 4H 연합회 교육부장, 남산작목회 팀장을 맡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기술 전파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충북도 4H 대상, 2020년 농촌진흥청장 표창, 2020년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충북농협은 “이씨가 앞으로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로를 확대해 농업의 디지털화를 실천하는 청년농업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규남씨는 “오늘 수상을 계기로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발굴하고자 전국에서 추천받아 매년 상·하반기 각각 20여명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