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동티모르 대통령 만났다…"상록수 부대로 관계 발전, 양국 협력"

2023. 6. 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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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을 만났다.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은 '2023 제주포럼' 참석차 방한했다.

윤 대통령은 동티모르 전역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개발협력 사업을 진행중인 것을 언급하며 오르타 대통령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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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을 면담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을 만났다.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은 '2023 제주포럼' 참석차 방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두 정상은 1999년 상록수 부대 파견 이후 시작된 양국의 발전에 대해 공감대를 나누고, 개발·노동·교육·산림 등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동티모르 전역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개발협력 사업을 진행중인 것을 언급하며 오르타 대통령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난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동티모르가 옵서버 지위를 획득한 것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바탕으로 아세안과의 협력을 심화하는 만큼 동티모르의 최종적인 아세안 가입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이 더욱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르타 대통령 또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협조를 당부하며 "동티모르 청년이 한국에 유학할 수 있게 장학금 혜택도 주어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북한에 대한 국제 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한 공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정상은 북한이 지난달 31일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발사체 '천리마-1'형을 발사한 것을 두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불법 행위라고도 뜻을 함께 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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