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신·배용준·박상현 등 KPGA 매치플레이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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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박은신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16강에 진출했다.
박은신은 2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7천3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7조 2차전에서 박성국을 3홀 차로 물리쳤다.
이 대회 16강 대진은 이재경-고군택, 권성열-신용구, 강태영-최민철, 박은신-배윤호, 배용준-함정우, 전가람-박상현, 김민규-옥태훈, 김태호-강경남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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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박은신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16강에 진출했다.
박은신은 2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7천3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7조 2차전에서 박성국을 3홀 차로 물리쳤다.
2승 1무의 박은신은 조 1위로 16강에 올라 대회 2연패 가능성을 열어뒀다.
올해 13회째인 이 대회에서는 2년 연속 우승자가 아직 나온 적이 없다.
박은신은 "조별리그 2, 3차전을 치르며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며 "매치플레이는 한 번 기세를 잡으면 그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1조에서 벌어진 서요섭과 이재경의 조 1위 결정전에서는 이재경이 2홀 차로 이겨 3전 전승으로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서요섭이 탈락하면서 이 대회에서 전체 1번 시드가 우승한 적이 없는 징크스가 이어졌다.
3, 4번 시드 배용준과 김민규가 가장 높은 시드로 16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
반면 가장 낮은 시드로는 63번 시드의 2조 강태영이 3전 전승, 조 1위로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1983년생 동갑인 박상현, 강경남도 조 1위로 16강에 올라 베테랑의 힘을 과시했다.
또 올해 앞서 열린 투어 대회 우승자 가운데서는 16조 고군택이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해 시즌 2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대회 16강 대진은 이재경-고군택, 권성열-신용구, 강태영-최민철, 박은신-배윤호, 배용준-함정우, 전가람-박상현, 김민규-옥태훈, 김태호-강경남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
16강과 8강전이 3일 열리고 대회 마지막 날 4일에 우승자가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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