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타임의 기적' 시민·구급대원 처치로 신고 13분 만에 살아난 20대

박상아 수습기자 2023. 6. 2. 1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정지로 쓰러진 20대 남성이 최초발견자인 일반 시민과 구급대원의 빠른 처치로 생명을 구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5월28일 오후 4시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2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이를 발견한 최초발견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구급대원의 정확한 처치 덕에 기적적으로 소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월28일 16시께 남구 대연동의 한 사무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연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쓰러진 20대 남성에게 지속적인 심장 압박과 자동제세동기를 충격하는 등 응급 처치를 실시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 본부 제공)

(부산ㆍ경남=뉴스1) 박상아 수습기자 = 심정지로 쓰러진 20대 남성이 최초발견자인 일반 시민과 구급대원의 빠른 처치로 생명을 구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5월28일 오후 4시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2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이를 발견한 최초발견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구급대원의 정확한 처치 덕에 기적적으로 소생했다.

부산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남성을 발견한 시민이 평소 배워 둔 심폐소생술을 실시. 이후 현장에 도착한 대연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이를 넘겨받아 심장압박을 실시함과 동시에 자동제세동기로 두 번의 충격을 실시했다.

신고받은 시각으로부터 13분이 지난 시점에 대원은 남성의 심장박동이 다시 뛰는 것을 확인하고 해운대 소재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했다. 병원에 도착한 당시 그는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의식을 회복한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했던 대연119안전센터 최준관 구급대원은 “최초 발견자에 의한 신속한 심장 압박과 119 구급대의 전문적이고 침착한 대응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 같다”고 밝혔다.

최초발견자는 “평소 배워 두었던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심폐소생술을 터득하는 시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ivor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