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몸속 발견된 배변매트 4장, 범인은 간병인(궁금한이야기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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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이 환자에게 극악무도한 짓을 벌인 이유는 무엇일까.
6월 2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요양병원에서 일어난 파킨슨병 환자 학대 사건에 대해 알아본다.
이런 극악무도한 짓을 벌인 사람은 바로 요양병원에서 아버지를 돌보던 '간병인'이었다.
간병인은 도대체 왜 자신이 돌봐야 할 사람에게 이런 잔혹한 짓을 벌인 걸까? 해당 요양병원은 이 사실을 정말 몰랐던 걸까? 아니면 이를 방관한 것일까? 2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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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간병인이 환자에게 극악무도한 짓을 벌인 이유는 무엇일까.
6월 2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요양병원에서 일어난 파킨슨병 환자 학대 사건에 대해 알아본다.
일평생 아내와 삼 남매를 묵묵히 부양했다는 아버지. 그러나 평화로운 일상에 날벼락인 소식이 들려온다. 오랜 세월 가족을 지키던 아버지가 60세라는 나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작년 초부터는 거동조차 불편해 누워서 지내게 된 것이다. 가족들은 건강이 악화된 아버지를 집에서 돌보는 것보다 전문적인 요양병원에서 부양하는 게 더 나으리라 생각하여, 보건복지부의 인증과 무엇보다 ‘전문 간병인’들이 있다는 요양병원을 선택하게 되었다. 입원 첫날만 해도 아버지는 가족에게 웃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가족들의 이름을 부르고 미소를 짓던 아버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2주 만에 본 아버지의 모습은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고 한다. 초점 없는 눈, 거친 호흡뿐만 아니라 다리에 정체불명의 피멍까지 든 아버지. 결국 급히 아버지를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긴 가족들. 이후 아버지의 몸속에서 정체불명의 초록색 물체가 발견되었다. 그 정체는 가로, 세로 길이 약 25cm. 환자에게 쓰는 배변 매트였다. 더욱 충격적인 건 1장이 아닌 총 4장이나 몸속에서 발견됐다.
이런 극악무도한 짓을 벌인 사람은 바로 요양병원에서 아버지를 돌보던 ‘간병인’이었다. 그저 병원에 대한 믿음 하나로 아버지를 맡긴 가족들은 허망함을 감출 수 없었다. 간병인은 도대체 왜 자신이 돌봐야 할 사람에게 이런 잔혹한 짓을 벌인 걸까? 해당 요양병원은 이 사실을 정말 몰랐던 걸까? 아니면 이를 방관한 것일까? 2일 오후 9시 방송.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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