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언더파' 정윤지, 롯데 오픈 2R 선두 도약…"가수 태민 보고 힘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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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23·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 둘째날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로 올라섰다.
정윤지는 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2번홀(파5)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한 정윤지는 4번홀(파4) 버디로 빠르게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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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시드' 최혜진은 2타 차 2위…성유진 13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정윤지(23·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 둘째날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로 올라섰다.
정윤지는 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8언더파는 지난해 이예원(20·KB금융그룹) 등이 1라운드에서 기록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이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가 된 정윤지는 전날 공동 13위에서 단숨에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2위 최혜진(24·롯데·9언더파 135타)과는 두 타 차다.
지난해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정윤지는 1년여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을 정조준하게 됐다.
정윤지는 이날 쾌조의 샷감을 과시했다. 10번홀(파5)에서 시작한 정윤지는 첫 홀부터 버디를 낚았고 12번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15번홀(파4)에서 6.5m 거리에서 쉽지 않은 버디 퍼팅을 잡아낸 정윤지는 기세를 몰아 18번홀(파4)까지 4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2번홀(파5)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한 정윤지는 4번홀(파4) 버디로 빠르게 만회했다. 이후 8번홀(파4)에선 약 7.5m 거리 버디 퍼팅을 잡고 포효한 그는 마지막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완벽한 마무리를 했다.
정윤지는 "오랜만에 잘 쳐서 정말 기분이 좋다. 지난주 타이틀 방어전에서 컷 탈락 하고 나서 생각을 바꾸게 됐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정윤지가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는 좋아하는 가수 태민의 팬미팅이었다.
그는 "태민님의 팬미팅에서 공연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여 준비했을까를 생각해보면서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작년과 올해 어떻게 다를까를 고민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우승했던 E1 채리티 오픈은 3라운드 대회이고 이번 롯데 오픈은 4라운드 대회"라며 "지난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최종 라운드에서 무너진 경험이 있다. 이번엔 체력적인 부담을 이겨내고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혜진도 이날 분전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9언더파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혜진은 '메인스폰서' 주최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귀국했다. 지난주 E1 채리티 오픈에서도 7위에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 좋은 감을 이어갔다.
역시 후원사 대회 우승을 노리는 이소영(26·롯데)도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3위를 마크했다.
올해 '매치퀸'에 오르며 주가를 높이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성유진(23·한화큐셀)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전날과 같은 공동 13위를 유지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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