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명 주는 'GG 바로미터' 수비상, 지금이면 김하성이 받는다... "ML 전체 2루수 중 최고"

김동윤 기자 입력 2023. 6. 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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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의 뛰어난 수비가 통계적으로도 입증됐다.

지금 메이저리그가 끝나면 메이저리그(ML) 수비상 중 하나인 필딩바이블 상을 받을 수 있다고 점쳐졌다.

2006년부터 시작된 필딩 바이블상은 통계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수비가 뛰어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그뿐 아니라 어느 포지션을 가든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평균 이상은 하는 수비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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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28·샌디에이고)의 뛰어난 수비가 통계적으로도 입증됐다. 지금 메이저리그가 끝나면 메이저리그(ML) 수비상 중 하나인 필딩바이블 상을 받을 수 있다고 점쳐졌다.

미국 통계 매체 SIS(Sports Info Solutions)의 대표 존 드완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미리 포지션별 필딩 바이블 상 수상자를 알아본다"면서 포지션별로 수상자를 예상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필딩 바이블상은 통계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수비가 뛰어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포지션별로 각 리그당 하나씩 주는 골드글러브와 달리 해당 포지션에서 가장 수비가 뛰어난 딱 한 명에게만 수여한다. SIS는 필딩바이블상을 수여하는 주관사로 이 상은 골드글러브 이전에 발표돼 그 해 골드글러브의 주인이 누가 될지 예상 가능하게 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주고 있다. 선정 과정에서 통계 지표를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선수 및 코치 등 현장의 의견이 30% 반영되는 골드글러브보다 조금 더 객관성을 띈다는 평가도 받는다.
드완에 따르면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전체 2루수 중 1위였다. 그 뒤를 마커스 시미언(텍사스), 안드레스 히메네스(클리블랜드), 마우리시오 듀본(휴스턴), 타이로 에스트라다(샌프란시스코)가 공동 2위로 뒤를 따랐다. 필딩바이블 상 공식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DRS(Defensive Run Save, 얼마나 많은 실점을 막아냈는지 나타낸 것) 지표에서 김하성은 +7로 2루수 부문 1위였다.

그뿐 아니라 어느 포지션을 가든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평균 이상은 하는 수비수였다. 3루수 DRS +2점, 유격수 DRS +1점으로 모든 포지션의 DRS를 합치면 +10점으로 라몬 로리아노(오클랜드)와 함께 메이저리그 공동 2위였다. 1위는 +12점의 케빈 키어마이어(토론토). DRS 수비지표만 놓고 보면 메이저리그 톱3 수비수인 셈이다.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AFPBBNews=뉴스1

또 다른 지표인 OAA(Outs Above Average, 리그 평균보다 얼마나 많은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는지 나타낸 것)에서도 김하성은 톱5 2루수였다. 2일 경기까지 마친 시점에서 김하성의 2루 OAA는 +4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3위, 니코 호너와 함께 내셔널리그 전체 공동 2위였다.

뛰어난 수비를 보여준 결과, 김하성은 52경기 타율 0.241, 5홈런 18타점 10도루, OPS 0.717로 리그 평균 정도의 타격 성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bWAR(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2.3으로 해당 부문 샌디에이고 팀 내 1위를 기록 중이다. 11년 2억 8000만 달러(약 3718억 원) 몸값의 잰더 보가츠, 11년 3억 5000만 달러(약 4648억 원)의 매니 마차도보다 팀에 더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
이렇듯 여러 수비 지표에서 주목받는 것은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 레이스에도 긍정적이다. 골드글러브 선정에는 미국야구연구협회(SABR) 수비 지표 SDI를 25% 반영하고, 나머지 75%는 각 팀의 감독, 코치 등이 본인 소속팀 외 선수들에게 보낸 표가 차지한다. 투표 전 선수 및 코치들에게 참고 사항으로 각종 수비 지표가 제공된다.

또 리그와 지구가 달라 많이 만나지 않은 선수들을 투표할 때 그 선수의 지명도로 향방이 갈리는 경우가 있어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수비를 잘하는 선수'라는 타이틀은 향후 골드글러브 수상에 있어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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