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자동차입니다’ 중국, 일본 제치고 세계 최대 차 수출국 됐다

최규민 기자 2023. 6. 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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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항이 선적을 기다리는 차들로 빼곡하다. 지난 1분기 중국은 저가차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총 107만대의 차량을 해외에 수출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됐다./AFP 연합뉴스

지난 1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항이 선적을 기다리는 차들로 빼곡하다. 1분기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대수 기준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됐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07만대의 차량을 해외에 수출했다. 반면 오랫동안 자동차 1위 수출국 지위를 유지해온 일본은 1분기에 6% 증가한 95만4185대를 수출했다. 우리나라는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68만4009대를 해외에 수출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전기차가 이끌고 있다. 가성비를 내세운 상하이자동차의 MG, 중국 상하이에 공장을 둔 테슬라, BYD 등을 앞세워 1분기 중국 전기차 수출은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로의 수출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중국은 320만대의 차량을 수출해 260만대를 수출한 독일을 제치고 2위 자동차 수출국이 됐다.

지난 5월 9일 중국 동부 산둥성 옌타이의 한 항구 부두에 수출용 차량이 주차돼 있다. /차이나토픽/AP 연합뉴스
2023년 5월 3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의 한 항구에서 수출용 자동차들이 빽빽하게 주차된 가운데 선적작업이 이루어 지고 있다./차이나데일리/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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