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등 4대그룹 총수, 이달 프랑스·베트남 출장

권오은 기자 2023. 6. 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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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가 이달 프랑스와 베트남에 함께 출장을 갈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은 오는 1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도울 예정이다.

이 회장을 비롯한 총수들은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한국·베트남 비즈니스포럼'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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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부터 경제 사절단까지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가 이달 프랑스와 베트남에 함께 출장을 갈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은 오는 1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도울 예정이다.

파리에선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린다. 179개 회원국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서 2030 엑스포 개최 후보국의 4차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되고, 실사보고서도 처음 공개된다. 오는 11월 말 5차 경쟁 PT 후 투표를 통해 개최지가 결정되는데, 이번 4차 PT가 회원국들의 지지를 확보할 가장 중요한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와 2030 엑스포 유치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재계 총수들이 총출동해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설 전망이다.

이 회장을 비롯한 총수들은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한국·베트남 비즈니스포럼’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하노이 일정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와 함께 베트남 경제사절단을 꾸렸다.

대한상의는 “경제인 행사를 통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현지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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