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이번엔 프랑스-베트남行…"엑스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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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최태원 SK(034730)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이번에는 프랑스와 베트남으로 출장길에 오른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정의선 현대차(005380) 회장, 구광모 LG(003550)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은 오는 19~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경쟁 프리젠테이션(PT)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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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경제 협력 논의…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합류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최태원 SK(034730)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이번에는 프랑스와 베트남으로 출장길에 오른다. '2030 부산엑스포' 개최를 위한 유치 활동은 물론 경제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정의선 현대차(005380) 회장, 구광모 LG(003550)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은 오는 19~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경쟁 프리젠테이션(PT)에 참석한다.
20일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주관하는 4차 경쟁 PT가, 21일에는 공식 리셉션이 예정돼 있다. 11월 말 최종 PT가 남아 있지만, BIE 회원국들이 사실상 결정을 마친 상태기 때문에 4차 PT가 엑스포 유치전의 핵심으로 꼽힌다.
현재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샤와 2030엑스포 개최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유치활동을 벌였던 4대 그룹 총수들도 프랑스에서 유치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4차 PT가 유치전의 분수령인 만큼 재계 총수들이 지원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4대 그룹 총수들은 프랑스 일정을 마친 뒤 베트남 하노이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베트남서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현지에서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현재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으로 '베트남 경제사절단'을 모집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베트남 활동을 지원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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