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선거제 개편 ‘2+2 협의체’ 구성 ‘빈손’… 6월 중순 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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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일 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 개편안(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2+2 협의체' 구성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협의체 구성을 비롯한 선거제 개편안 논의는 이달 중순에 다시 이어갈 예정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할 전원위원회 소위 구성 문제를 놓고 협상에 나섰지만, 최종 결렬되자 그 대안으로 협의체가 검토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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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일 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 개편안(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2+2 협의체’ 구성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협의체 구성을 비롯한 선거제 개편안 논의는 이달 중순에 다시 이어갈 예정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할 전원위원회 소위 구성 문제를 놓고 협상에 나섰지만, 최종 결렬되자 그 대안으로 협의체가 검토되는 것으로 보인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주재한 이날 여야 회동에는 국민의힘에서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이 참석했고, 민주당에서는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와 정개특위 위원인 김영배 의원이 함께했다.
이날 김 의장은 선거제 개편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의장은 전원위에 별도 소위를 구성해 선거제 개편안 후속 논의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여야는 현재 한 달이 넘도록 공전만 하는 상태다.
이에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각 당이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협상에 임하기로 했다”며 “김 의장은 2주 정도 지난 이달 중순 이후에 (선거제 개편 관련) 협상을 재개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동을 마친 이 수석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주 안에 선거제 개편과 관련된 윤곽이 나올 수 있는지’ 묻는 말에 “전혀 (아니다)”라며 “각 당이 회의하고 의논해 보겠지만 사실은 어려운 일”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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