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고위 당정 만찬 열어 ‘민생법안’ 통과 호소

우제윤 기자(jywoo@mk.co.kr) 2023. 6. 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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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정책위의장, 원회룡 장관 등 참석
당정간 소통 강화 3대개혁 입법화 박차
한덕수 국무총리 [한주형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당정 고위 인사들을 총리 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한다. 현재 정부가 발의한 민생 법안 처리가 야당의 벽에 막혀 지지부진하자 당정간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어려움을 돌파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2일 총리실 관계자는 “정부가 발의한 많은 민생법안들이 꽉 막혀 있다”며 “정책위의장 등 당정 고위관계자들을 모시고 만찬을 함께 하며 해법을 모색하는 등 겸사겸사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비롯한 정부 국정과제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입법 과정에서 협력하기 위한 소통 강화 차원 행사인 셈이다.

내년 총선을 10개월 남긴 시점에서 일부 장관의 경우 총선 출마와 함께 개각설도 제기되면서 일부 부처의 경우 어수선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같은 분위기를 다잡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당위성도 이번 만찬의 근본 취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만찬에는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국회 각 상임위원회 여당 간사, 정부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부처 장관 4∼5명까지 총 2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양곡관리법과 간호법을 통과시키고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잇따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여야간 대치 정국이 지속되고 있다. 향후 방송법 개정안과 여권이 불법파업조장법으로 규정한 노조법 개정안도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당정 입장에서는 하나된 단결의식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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