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멤버십 ‘엘클럽’ 개편...호텔·시네마·렌터카 등 할인 혜택 확대
고물가로 인해 소비심리가 침체된 가운데 멤버십 혜택을 확대해 충성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풀인된다.
이번 멤버십 개편에서는 온라인 쇼핑 중심에서 오프라인 계열사 혜택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호텔 최대 20% 할인, 롯데렌탈 최대 70% 할인, 롯데시네마 매달 3000원 할인쿠폰 등이 새롭게 제공된다. 기존의 매달 최대 12% 할인쿠폰, 무료배송, 엘포인트 10배 적립 등의 혜택도 유지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모든 서비스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최대 100만원 이상의 높은 혜택을 추가로 돌려받아, 연 3만원의 가입비보다 크다”며 “향후 계열사 연계를 확대하고 고객별 쇼핑 성향 분석을 세분화해 맞춤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유료 멤버십 ’엘클럽‘을 론칭한 데 이어, 50·60대 중장년층 대상 ’헤리티지 엘클럽‘, MZ세대 전용 ’와이클럽‘ 등 연령별, 소비패턴별 세분화된 유료 멤버십을 운영해왔다. 엘클럽 고객의 연간 구매금액은 일반 고객과 비교해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30일 모바일앱을 고객 편의에 맞춰 전면 개편했다. 오늘 구매하면 좋은 상품을 추천하는 ’투데이‘, 인기있는 브랜드만 모은 ’랭킹‘, 숏폼·TV홈쇼핑 방송 하이라이트 등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레이온‘ 등으로 메뉴를 재구성했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유통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충성고객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계열사 협업을 통해 멤버십 혜택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본적인 쇼핑 혜택은 물론 여행·공연 등 생활양식을 반영한 최적의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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