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끊긴 수단 고아원…60여 명 아이들 배 곪다 숨져

2023. 6. 2.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벌 세력이 내전을 벌이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민간인 피해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고아원에 갇힌 채 배 곪다 숨지는 아이들'입니다.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 있는 한 고아원에서 직원이 직접 촬영한 영상입니다.

때문에 이 고아원은 외부 지원이 끊기고 음식과 의약품이 심하게 부족한 상황 속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지내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벌 세력이 내전을 벌이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민간인 피해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고아원에 갇힌 채 배 곪다 숨지는 아이들'입니다.

흰 천에 싸인 아이의 시신이 실내에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또 다른 방에는 빈 침대만 가득한데요.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 있는 한 고아원에서 직원이 직접 촬영한 영상입니다.

수단의 군벌 간 무력 분쟁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때문에 이 고아원은 외부 지원이 끊기고 음식과 의약품이 심하게 부족한 상황 속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는 중에 격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최근 영양실조와 질병 때문에 숨지는 아이들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불과 두 달도 안 돼 최소 6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특히 지난 주말에만 26명이 숨졌는데, 이 가운데는 생후 3개월도 안 된 아기까지 있었습니다.

해당 고아원의 직원은 '재앙적 상황'이라면서 군벌 충돌이 시작된 첫날부터 이렇게 될 걸 예견했다고 한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대체 아이들이 무슨 죄라고", "피워보지도 못한 어린 꽃, 안타깝다", "전쟁은 항상 약자들에게 이중 비극을 안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Maggie Michael)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