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벨고로드 3차례 공격받아…러, 우크라 군인 50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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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국 서부 벨고로드 지역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았으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투원 수십명을 사살하고 무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각) <아에프페>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1일 새벽 3시께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의 셰베키노 지역 인근에서 세 차례에 걸쳐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아에프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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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러시아가 자국 서부 벨고로드 지역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았으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투원 수십명을 사살하고 무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각) <아에프페>(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1일 새벽 3시께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의 셰베키노 지역 인근에서 세 차례에 걸쳐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현지 정부 관계자는 이 공격으로 최소 9명이 다치고 주민들 수십명이 대피했다고 주장했다.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와 맞닿아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에 관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면서 러시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반러 단체의 공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벨고로드 공격에는 약 70명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병력과 전차 5대, 장갑차 4대 등이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 당국은 자신들이 방공망 및 포를 활용해 공격을 물리쳤으며 우크라이나 전투원 5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도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전투 장갑차 네 대, (옛 소련제인) ‘BM-21 그라트’ 다연장로켓포 차량 한 대, 픽업트럭 한 대 등을 파괴했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러시아군은 미사일 등을 동원해 키이우를 공격했고 이로 인해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다음 날인 2일 <로이터> 통신은 현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밤중 러시아 서부 스몰렌스크에 있는 연료 및 에너지 관련 기반 시설이 장거리 드론(무인기) 두 대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불이 나거나 인명 피해 발생 여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 마을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서 약 270km 떨어져 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드론 공격이 누구의 소행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베를린/노지원 특파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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