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거물급 기업인에 이어 佛 아르노도 中 방문예상
한재범 기자(jbhan@mk.co.kr) 2023. 6. 2. 17:30
미국 거물급 기업인이 잇달아 중국을 찾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도 서방 최고경영자(CEO)들의 방중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1일(현지시간) 아르노 회장이 이달 중 세계 최대 명품 시장인 중국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르노 회장은 올해 4월 파리에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을 만난 적이 있지만 직접 중국을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러 변수를 고려해 방문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르노 회장의 방중 일정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예상보다 느린 경제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중국 시장 전반을 살피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명품업계는 중국이 2025년께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세계 최대 명품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VMH 외에 이탈리아 구찌 모기업인 케링그룹의 프랑수아앙리 피노 CEO도 올해 초 중국을 찾는 등 명품업계가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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