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바뀐 크리스탈지노믹스 "5년간 2천억원 R&D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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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변경으로 헬스케어그룹 '인바이츠 생태계'에 합류한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앞으로 5년간 2천억원을 R&D(연구개발)에 투자하겠다"고 2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날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주주대상 기업설명회를 열어 "인바이츠 생태계와 함께 데이터 기반 정밀 의료와 바이오 사업 영역에서 유전체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전주기 가치사슬을 완성하겠다"며 이같은 계획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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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최대주주 변경으로 헬스케어그룹 '인바이츠 생태계'에 합류한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앞으로 5년간 2천억원을 R&D(연구개발)에 투자하겠다"고 2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날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주주대상 기업설명회를 열어 "인바이츠 생태계와 함께 데이터 기반 정밀 의료와 바이오 사업 영역에서 유전체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전주기 가치사슬을 완성하겠다"며 이같은 계획을 소개했다.
뉴레이크얼라이언스와 인바이츠바이오코아가 설립한 투자목적 특수법인(SPC) 뉴레이크인바이츠는 이날 유상증자를 통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지분 21.3%를 가져감으로써 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됐다.
뉴레이크얼라이언스는 서울대학교병원, SK텔레콤과 헬스케어 사업모델인 인바이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는 종래 인바이츠바이오코아, 헬스커넥트, 인바이츠헬스케어, 인바이츠지노믹스, 프로카젠 등 5개 전문 헬스케어 기업이 포함됐으나, 크리스탈지노믹스와 그 자회사들이 합류함으로써 모두 11개 기업군을 갖춘 헬스케어 전문그룹이 됐다고 인바이츠 생태계 측은 설명했다.
신용규 인바이츠 생태계 의장은 "인바이츠 생태계에서 추진 중인 제주 지놈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되는 대규모 통합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바이츠 생태계가 보유한 바이오인포매틱스 및 인공지능 역량을 활용해 신약후보 물질과 전달 물질 개발, 임상시험, 상용화까지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위한 3대 혁신 계획'으로 파이프라인 혁신과 확충,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연구개발 집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의 주주친화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치료제 영역을 항암 분야로 설정하고 저분자화합물, 유전체 및 디지털치료제 분야에 초점을 둬 파이프라인을 확충하기로 했으며, 비핵심자산을 매각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최대 주주와 2대 주주 지분 상당수는 3년간 매각을 제한하겠다고 선언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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