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Next Rise에서 ‘Do ESG with SK telecom’ 개최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3. 6. 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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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Korea 얼라이언스 6개 기업, ESG를 주제로 발표
ESG Korea 2023 Startup 중 6개 스타트업, 피칭
SKT 양재모 부장이 Way to ESG for Startups를 발표하고 있다
SKT가 Next Rise에서 ‘Do ESG with SK telecom’를 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서울상공회의소, 서울경제진흥원이 행사를 후원했다. Next Rise는 KDB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대 벤처 스타트업 컨퍼런스다. SKT는 ‘ESG Korea’를 홍보하고 ‘ESG Korea 2023 Startup’의 IR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ESG 코리아’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ICT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하고, 스타트업들이 ESG 성과를 측정해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에는 SKT와 마이크로소프트, SAP, 소풍벤처스, HG이니셔티브, 벤처스퀘어, KAIST-SK 임팩트비즈니스센터, 서울창업허브 성수센터 등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ESG Korea 2023 Startup’에 15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1부 ‘ESG Startup, A to Z’, 2부 ‘ESG Startup Pitching’, 3부 ‘How to be ESG Startup’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100여명의 ESG 관련 기업과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ESG Startup, A to Z
1부 순서에서는 SKT 양재모 부장이 ‘Way to ESG for Startups,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가 ‘Startup의 새로운 기회, ESG’, 대신경제연구소 윤중식 본부장이 ‘ESG Startup의 가치 측정’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양재모 부장은 나무젓가락을 재활용하여 가구와 가정용품을 생산하는 기업 찹밸류(Chopvalue)을 ESG 스타트업 사례로 소개하면서 찹밸류가 모든 공정을 제품수명주기별 환경영향을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찹밸류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중앙집중이 아닌 분산제조방식으로 제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양 부장은 “선택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보다 나은 선택을 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엽 대표는 ESG가 비즈니스의 기본이 되었기 때문에 성장하기 위해서는 ESG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E는 지구, S는 사람, G는 밸류 체인 전과정에 포함된 구성원과의 관계에 대한 것으로 ESG를 정의했다. 한 대표는 “ESG는 착한 기업이 아니라 강한 기업(지속가능한 기업)이다. 장기적으로 리스크 축소와 지속가능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ESG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윤중식 본부장은 ESG를 잘해야 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ESG 지표에 대해 설명했다. ESG지표를 평가나 투자의 요소로 보지 말고 더 크고 의미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방향 지표로 인식해야 한다.“라고 지표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ESG Startup Pitching
2부 순서에서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6개 스타트업이 피칭에 나섰다.

나눔비타민(대표 김하연)은 기존 오프라인 기반 결식아동의 불편한 식사 인프라 문제를 디지털 전환으로 해결한 스타트업이다. 결식아동이 건강한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역 가게들과 연결하는 플랫폼 ‘나비얌’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분산되어 있고 부정확한 급식카드 가맹점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방문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할 수 있어 눈치를 보거나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결식아동에게 식사를 무상으로 나누거나 할인해서 판매하는 지역가게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연결하고 있다.

리베이션(대표 이민성)은 탄소저감 패키지솔루션 ‘RESTUDIO’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타트업이다. ‘RESTUDIO’는 디자인부터 소재 R&D, 생산 및 납품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로 고객사의 업무과정을 줄여 주고 친환경 소재의 R&D 전문성을 더하여 완성도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워터베이션(대표 정윤영)은 기존 필터 없는 친환경 방식의 공기청정 및 온실가스 집진장치 (물필터 방식)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물리적 필터를 대체하는 물로 필터를 만드는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다. 기존 산업형 습식 스크러버에서 사용되던 충진재를 물필터로 대체함으로써 플라스틱 폐기물을 없애고, 수평 원심력 분사로 기존 편류 현상에 의한 청정 효율이 낮아지는 것을 방지한다. 원심력과 기압차를 활용한 강력한 청정 방식으로 청정의 효율을 높이고 패킹을 없애 유지관리 비용을 줄어준다.

위밋모빌리티(대표 강귀선)의 자동배차 솔루션 루티(ROOUTY)는 다수의 차량에 대한 복수 경유지의 배차를 클릭 몇 번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루티는 빠르고 효율적인 배차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다이나믹 라우팅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배차 최적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드라이버와 관리자가 연결된 관제 시스템으로 긴급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드라이버의 이동업무 시간을 고려하여 업무를 균등하게 배분하고 정확한 도착예정시간을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잇마플(대표 김슬기)는 데이터 기반 질환별 상태별 맞춤 영양 솔루션 정기구독 서비스 ‘맛있저염’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개인별 영양성분 조절을 통해 질환 맞춤과 개인 정밀영양을 추구한다. 잇마플은 환자의 건강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개인의 상태와 질병의 단계에 맞춰 개인 맞춤 영양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1:1 영양코칭, 건강레포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에이트테크(대표 박태형)은 인공지능을 결합한 객체 선별/분리 방식의 로봇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재활용 쓰레기(플라스틱, 병, 캔 등)를 선별하며, 높은 순도의 PET-플레이크를 생산하여 부가적인 가치를 만들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AI 로봇 ‘에이트론’은 블로우 진공방식을 채택함으로 정확한 목표지점에서 객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잡아내고 있다. 에이트테크는 현장에서 2년 간 실증테스트를 거치면서 160만건 이상의 폐기물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99.3%의 객체 인식 정확도를 보유하고 있다.

How to be ESG Startup
3부 순서에서는 HG이니셔티브 고재호 이사가 ‘ESG Startup의 지속가능 BM’, 대성창업투자 김정윤 그룹장이 ‘ESG Startup의 투자유치’, LAB SD 김윤승 대표가 ‘ESG Startup의 Open Collabo’에 대해 발표했다.

고재호 이사는 ESG 스타트업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ESG 스타트업의 올바른 방향성과 목표에 대해서 설명했다.

김정윤 그룹장은 “국내에서 ESG 투자는 초기 단계이다. ESG벤처 투자 표준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서 ESG투자가 점진적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ESG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기 위해 필요한 요소에 대해 설명했다.

김윤승 대표는 자사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면서 다양한 기업, 기관과의 협력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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