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투자심리 회복세에 코스닥 상장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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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다 철회한 KT 계열 독서 플랫폼기업 밀리의서재가 기업공개(IPO)에 재도전한다.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 작업을 추진했다.
당시 밀리의서재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인상 등으로 위축된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이 플랫폼 기업 투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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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다 철회한 KT 계열 독서 플랫폼기업 밀리의서재가 기업공개(IPO)에 재도전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밀리의서재는 전날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811만1910주이며,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50만 주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는다.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 작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극심한 증시 불황으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워지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당시 밀리의서재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인상 등으로 위축된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이 플랫폼 기업 투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중소형주가 연이어 IPO 흥행에 성공하는 등 투자심리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자 상장에 우호적인 시장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 다시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6년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라는 슬로건으로 설립된 밀리의서재는 국내 최초로 전자책에 구독경제를 적용한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4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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