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도 '한 지붕 두 사장' 되나…나희승 전 사장, 해임처분 무효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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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잇단 철도 사고의 책임을 물어 해임한 나희승 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법원에 해임 처분이 부당하다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철도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나 전 사장은 지난 1일 서울행정법원에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 처분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코레일은 지난해 잇단 사고의 책임을 물어 나희승 전 사장을 해임한 뒤 고준영 사장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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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구진욱 기자 = 정부가 잇단 철도 사고의 책임을 물어 해임한 나희승 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법원에 해임 처분이 부당하다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철도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나 전 사장은 지난 1일 서울행정법원에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 처분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나 전 사장은 문재인 정부 말인 지난 2021년 임명된 인사다. 지난해 열차 궤도 이탈 및 탈선, 직원 사망 등 다수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는 이에 책임을 물어 나 전 사장을 지난 3월 해임했다.
나 전 사장이 이번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코레일이 구본환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 사례처럼 '한 지붕 두 사장' 체제가 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해 잇단 사고의 책임을 물어 나희승 전 사장을 해임한 뒤 고준영 사장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사장 공모가 진행 중이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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