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주인' HMM, 현대LNG해운 인수전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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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 선사인 현대LNG해운 인수전에 '옛주인' HMM이 뛰어들었다.
2일 IB업계에 따르면 HMM은 본입찰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4시께 현대LNG해운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IMM인베스트먼트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HMM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현대LNG해운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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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 선사인 현대LNG해운 인수전에 '옛주인' HMM이 뛰어들었다.
2일 IB업계에 따르면 HMM은 본입찰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4시께 현대LNG해운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IMM인베스트먼트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매수 희망가는 3천억원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HMM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현대LNG해운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인수 대상은 IMM프라이빗에쿼티PE·IMM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79%)과 대신프라이빗에쿼티(21%)가 보유한 지분 100%다.
현대LNG해운은 LNG 운반 전용선 16척을 보유한 국내 최대 LNG 수송 선사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 전용선 6척도 보유하고 있다. HMM LNG 운송사업부가 전신이다.
HMM은 현대상선 시절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2014년 LNG 관련 사업부를 IMM PE 등에 매각했다.
현대LNG해운 매각은 당초 미국, 영국, 그리스, 덴마크 등 외국계 4곳 선사 간 경쟁으로 진행됐고, 업계 등에서 현대LNG해운이 해외 자본에 매각되는 데 대한 우려가 나왔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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