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새 재무는 '정통경제학 옹호자'…심섹 전 재무 기용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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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2008년 금융위기를 잘 방어한 것으로 평가받는 메흐멧 심섹 전 부총리를 재무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에르도안 대통령이 전통적인 경제학을 옹호하는 그를 다시 기용해 선거 후 시장의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에르도안 총리의 재무장관(2009~2015) 및 부총리(2015~2018)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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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튀르키예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2008년 금융위기를 잘 방어한 것으로 평가받는 메흐멧 심섹 전 부총리를 재무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에르도안 대통령이 전통적인 경제학을 옹호하는 그를 다시 기용해 선거 후 시장의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의 지명은 3일 발표되며, 그는 새 내각에서 튀르키예 경제 정책 모두를 책임질 예정이다.
에르도안 총리 집무실과 심섹 대변인은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
심섹은 메릴린치 전략가 출신으로 정통 경제관을 옹호해 투자자들의 존경을 받는다. 그는 과거 에르도안 총리의 재무장관(2009~2015) 및 부총리(2015~2018)로 일했다. 2008~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펴 튀르키예 경제를 잘 방어했고 그 결과 경제 회복도 빨랐다.
에르도안 치하에서 튀르키예는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저금리를 유지하는 비정통적인 경제정책을 폈다. 심섹은 2021년 말부터 재무장관을 맡고 있는 누레딘 네바티를 대신해 일하게 된다. 네바티 장관은 에르도안 사위인 베라트 알바이라크 전 재무장관의 측근이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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