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실시

백주아 2023. 6. 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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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051900)이 2001년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는 1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LG생활건강은 희망퇴직자에게 법정퇴직금 외에 출생연도에 따라 최대 3년의 기본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력구조의 정체 현상을 개선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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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부문장·팀장 등 대상
실적 부진에 따른 자구책으로 해석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2001년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LG생활건강 본사가 위치한 LG광화문빌딩. (사진제공=LG생활건강)
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는 1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만 50세 이상 부문장 및 팀장이다. 부문장 직급을 만 7년 이상 지냈거나 팀장 직급을 만 10년 이상 수행한 직원도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희망퇴직자에게 법정퇴직금 외에 출생연도에 따라 최대 3년의 기본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중·고·대학생 자녀의 학자금도 정년까지 받을 수 있는 학기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력구조의 정체 현상을 개선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실적 부진에 따른 자구책 중 하나로 풀이된다. 지난해 LG생활건강 매출은 7조5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2896억원에서 7111억원으로 44.8% 감소했다.

앞서 코로나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은 아모레퍼시픽(090430)도 2020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근속 만 15년 차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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