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도루왕 도전, 이대로 멀어지나…“아쿠나 주니어, 6월에만 20도루 가능” 美언론 대담한 예측

이후광 2023. 6. 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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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도루왕 도전이 이대로 멀어지는 것일까.

미국 현지 언론은 배지환의 강력한 경쟁자인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6·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6월 월간 20도루를 예상했다.

MLB.com의 대담한 예측대로 아쿠나 주니어가 6월에 20도루를 달성한다면 도루왕 도전은 더욱 험난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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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도루왕 도전이 이대로 멀어지는 것일까. 미국 현지 언론은 배지환의 강력한 경쟁자인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6·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6월 월간 20도루를 예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간) ‘6월 7가지의 대담한 예측’이라는 기사를 통해 “아쿠나 주니어가 6월에만 도루 20개를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쿠나 주니어는 올 시즌 56경기서 23도루에 성공하며 내셔널리그 도루 부문 압도적 선두를 질주 중이다. 공동 2위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스탈링 마르테(뉴욕 메츠)와의 격차는 7개. 15개의 배지환이 이들의 뒤를 이어 단독 4위에 올라 있다. 

[사진]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리그의 최근 월간 20도루는 2017년 6월 트레이 터너다. 당시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었던 터너는 6월에만 22개의 도루를 성공시켰고, 그해 디 고든(60개, 마이애미), 빌리 해밀턴(59개, 신시내티 레즈)에 이어 내셔널리그 도루 3위로 시즌을 마쳤다.

MLB.com은 6년 만에 월간 20도루를 해낼 유력한 후보로 로날드 아쿠나를 꼽았다. 매체는 “부상과 재활 족쇄에서 풀려난 아쿠나 주니어는 터너의 뒤를 이을 훌륭한 후보다. 그는 11홈런 22도루 48득점 30타점 등 이미 내셔널리그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더 무서운 건 당초 예상 기록보다 훨씬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호평했다. 

[사진]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면서 “아쿠나의 멋진 시즌 출발 또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날씨가 더워지는 시기에 월간 20도루를 해낸다면 더 많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아쿠나의 시대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징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때 아쿠나 주니어와 도루 1위 자리를 두고 다퉜던 배지환은 5월 한 달간 4도루에 그치며 이 부문 4위까지 순위가 밀려났다. MLB.com의 대담한 예측대로 아쿠나 주니어가 6월에 20도루를 달성한다면 도루왕 도전은 더욱 험난해질 것으로 보인다. 

/backlight@osen.co.kr

[사진]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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