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진이처럼 월급 220만원?" 기상캐스터들 '예민한 문제'에 한 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현직 SBS 기상캐스터(진행자) 남유진과 안수진이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그려졌던 기상캐스터에 대한 편견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게스트로 출연한 두 사람은 '더 글로리'에서 기상캐스터로 나오는 박연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사실과 다른 점이 많다. 사람들이 오해하실 것 같아 답답하다"고 했다.
두 사람은 먼저 '원고 대필'에 관한 오해를 풀었다. 이들은 "돈을 주고 작가를 고용하면 써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방송사도, 기상캐스터도 없다"며 늘 대본을 직접 작성한다고 설명했다.
또 드라마에서 명품 편집매장 점원이 박연진을 따라다니며 구두를 신겨 주는 장면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이들은 "저희는 구두를 안 신는다. 발이 안 나오고 상체만 나오기 때문에 심지어 운동화를 신고 한다"고 해명했다.
'나이 때문에 프로그램에서 밀려났다'는 내용이 나온 장면에 대해서도 두 사람은 "너무 속상하다"고 말했다. 오전 6시 프로그램 기상캐스터인 안수진은 "제가 새벽 뉴스를 맡는데 드라마 본 사람들이 '쟤 나이로 밀려서 저거 하나 보다' 할 것 같더라"며 "(그런 게 아니라) 각각 이미지에 맞는 시간대에 투입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에서 공개된 월급 220만원의 경우에는 "예민한 부분인 것 같다"며 "저희는 정규직이 아니라 프리랜서(자유활동가)이다 보니 방송사, 시간대별로 다 다르다"고 했다. 또한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같은 날씨 방송 출연은 안 되지만 골프 채널이라든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답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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