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36년 만에 벼농사 재개...10월 첫 쌀 생산

안병철 기자 2023. 6. 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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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은 36년 동안 중단된 벼농사를 재현하기 위해 2일 울릉군개척사테마파크부지 일원에서 모내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벼농사 재현에는 울릉군청, 군의회, 울릉농협, 농업인 단체 등 50여명이 참여해 1500㎡의 다락논에 모내기를 하며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했다.

군은 시험연구사업의 일환으로 36년 만에 울릉도 벼농사를 재개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만의 독특한 벼농사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굴하고자 이곳 태하리에 울릉도 벼농사 생태원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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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등 50여명 참여 1500㎡ 다락논에 모내기 체험
울릉군 제공


[울릉=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울릉군은 36년 동안 중단된 벼농사를 재현하기 위해 2일 울릉군개척사테마파크부지 일원에서 모내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벼농사 재현에는 울릉군청, 군의회, 울릉농협, 농업인 단체 등 50여명이 참여해 1500㎡의 다락논에 모내기를 하며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했다.

울릉도의 벼농사는 1882년부터 시작해 1977년 48ha 논에 178톤의 쌀을 생산했다. 이후 천궁 등 약초 농사 증가로 재배면적이 감소하다 1987년에 벼농사가 완전히 중단됐다.

군은 시험연구사업의 일환으로 36년 만에 울릉도 벼농사를 재개했다. 벼는 울릉지역의 바람 등 환경 여건을 검토해 단간형의 '운광벼'를 심었다.

울릉군 제공


10월쯤 생산 예정인 쌀은 울릉도와 독도 홍보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만의 독특한 벼농사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굴하고자 이곳 태하리에 울릉도 벼농사 생태원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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