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평화의 섬 제주를 지구촌 평화의 외교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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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요충지인 제주가 지구촌 평화와 번영을 이끌고 세계의 미래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2일 선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제주포럼 폐막식에서 '제주선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사흘간 열린 제주포럼이 이날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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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와 협력으로 지방외교 시대 꽃피울 것"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요충지인 제주가 지구촌 평화와 번영을 이끌고 세계의 미래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2일 선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제주포럼 폐막식에서 '제주선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국제기구와 지역기구, 정부와 민간의 영역을 넘나들며 평화와 번영의 가치를 확산하고 연대와 협력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지방외교의 시대를 꽃피우겠다"고 다짐했다.
오 지사는 올해 처음 대한민국 국회가 제주포럼에 참여해 열린 한-아세안 리더스포럼을 정례화해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간의 정치경제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오 지사는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공약인 국제교류 확대 정책인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전략을 상기시키며 아세안을 넘어 아랍지역까지 외교 무대를 확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제주, 프랑스 베르됭, 독일 오스나브뤼크가 함께하는 평화도시연대 참여 도시를 확대해 환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의 네트워크로 만들겠다고 했다.
오 지사는 청정 에너지 대전환으로 탄소중립 정책 선도, 4.3 평화문화 세계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등을 제주선언에 담았다.
지난달 31일부터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사흘간 열린 제주포럼이 이날 폐막했다.
이번 포럼은 외교안보, 한반도, 경제, 환경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20여 개 기관, 40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50여 개 세션으로 운영됐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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