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선관위 감사원 감사 거부, 터무니없는 행동…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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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고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졌지만, 감사원 감사는 거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터무니없는 행동을 즉각 중단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가 감사를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않고 할 권한 자체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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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공천엔 “시스템에 의해 투명하게 결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고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졌지만, 감사원 감사는 거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터무니없는 행동을 즉각 중단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가 감사를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않고 할 권한 자체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선관위는 비공개 회의에서 ‘감사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헌법에 따라 선관위는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고, 국가공무원법상 인사 감사 대상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김 대표는 “감사받는 대상 기관이 감사를 받지 않겠다고 선택할 권리가 어디 있나”라고 지적했다.
또 김 대표는 이용호 의원의 ‘5인회’ 발언에 대해 “특별히 의도를 갖고 말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방송에서) 말하다 보니 실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 의원은 “최고위원회가 제 역할과 위상을 하루빨리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언하다가 튀어나온 잘못된 어휘”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전국 당협위원장과 함께 한 만큼 내년 총선과 관련해 “공천의 구체적인 방안은 당헌·당규에 아주 상세히 명시돼 있다”며 “당헌·당규에 정해진 원칙을 잘 지키면 모든 문제가 깨끗하고 투명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천 개입이라는 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나, 당 대표는 각계각층의 모든 의견을 잘 수렴한 다음에 시스템에 의해 투명하게 결론을 내리는 게 임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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