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1분기 순이익 7조...작년보다 24%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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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분기보다 55.9%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국내은행의 순이익은 모두 7조원으로 전분기(4조5000억원)보다 55.9%(2조5000억원) 증가했다.
2020년 2분기 이후 3년만에 이자이익이 전분기보다 줄어들었다.
올 1분기 국내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68%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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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분기보다 55.9% 늘었다. 이자이익 증가세는 꺾였지만 비이자이익이 늘고 대손비용은 줄어든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국내은행의 순이익은 모두 7조원으로 전분기(4조5000억원)보다 55.9%(2조5000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5조6000억원) 대비로도 24%(1조4000억원) 늘었다.
이자이익은 14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4%(7000억원) 줄었다. 2020년 2분기 이후 3년만에 이자이익이 전분기보다 줄어들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6% 높았다.
올 1분기 국내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68%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p) 떨어졌다. 지난해보다 시장금리가 하락해 순이자마진이 축소됐고 이자이익도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1조8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14.2%(3000억원)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7000억원, 매매이익이 4000억원, 배당이익이 3000억원 늘어나는 등 관련 이익이 1조4000억원 증가했다. 기타영업손익도 2000억원 늘었다.
국내은행의 대손비용은 2조4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감소했다.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2000억원 늘었음에도 조선업 실적 개선 등에 따른 충당금 환입액이 9000억원 증가해 전체적으로 대손비용이 줄었다.
지난 1분기 국내은행의 판관비는 6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3.8%(2조원) 줄었다. 퇴직급여와 광고선전비가 각각 8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둔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충격에도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은행의 충당금 적립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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