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거빈곤아동 지원 맞손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와 함께 대구 동구 신천동 일대에서 주거빈곤아동을 위한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공사와 재단이 추진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청아람 봉사단 8명은 이날 직접 수납가구를 설치하고 정리정돈을 도왔다. 또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역의 정리수납 전문업체 ‘이유있는 정리’(대표 김태점)가 동참, 재능기부를 했다.

주거빈곤아동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재단을 통해 선발한 주거빈곤아동가정 5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등 노후시설을 수리하고 정리정돈을 위한 수납가구를 지원하는 공사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공사와 재단은 지난 9일, 가정의 달을 맞아 'Happy Plus! Hope Plus! 주거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빈곤아동의 주거권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문희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장은 “대구에 주거빈곤아동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줘 감사하다”고 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공사는 주거약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더 많은 이웃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시개발공사가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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