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노 “감사원 출신 방통위 사무처장 임명, 낙하산 인사”

박효인 2023. 6. 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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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전 감사교육원장이 방송통신위원회 신임 사무처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 '전문성을 잃은 낙하산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국공노는 오늘(2일) 성명을 내고, "방통위 사무처를 총괄하는 처장직은 내부 결속력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로, 그동안 방통위 외부 출신이 임명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방통위 경험이 전무한 조 처장의 임명에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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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전 감사교육원장이 방송통신위원회 신임 사무처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 ‘전문성을 잃은 낙하산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국공노는 오늘(2일) 성명을 내고, “방통위 사무처를 총괄하는 처장직은 내부 결속력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로, 그동안 방통위 외부 출신이 임명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방통위 경험이 전무한 조 처장의 임명에 반발했습니다.

조 처장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 입문 이후 줄곧 감사원에서 일했으며,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 등의 행정관을 지냈습니다.

노조는 이 같은 조 처장의 이력을 언급하며,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인사라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면직 사흘 만에 내려진 대통령 명의의 낙하산 인사라는 점도 의혹이 인다”며 “2020년 종편 재승인 심사 과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인 상황과 무관치 않다면, 묵과할 수 없는 인사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통위 사무처장은 1급 고위 공무원으로, 전임 사무처장이 지난해 12월 사의를 표명한 후 수개월째 공석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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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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