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지속가능한 미래로 가려면…" 머리 맞댄 국내외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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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청년들이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오션뷰에서는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제주특별자치도 세션 '청년,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다'가 열렸다.
20년 단위로 수립되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 발전 기본전략'에 청년층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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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국내외 청년들이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오션뷰에서는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제주특별자치도 세션 '청년,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다'가 열렸다.
20년 단위로 수립되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 발전 기본전략'에 청년층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세션은 좌장인 강동렬 한국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 간사와 재비어 로케 맥머레이-페르도(Xavier Roque McMurray-PEREDO) XP 벤처스·OPC 대표의 발표, 강동렬 SDSN 간사와 김민희 브로컬리연구소 대표, 제주 출신 대학생 양가윤씨, 이영현씨 간 토론으로 진행됐다.
강동렬 SDSN 간사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주체인 청년세대의 역할에 주목하며 전국 42개 대학의 80여 개 단체에서 3500여 명의 청년 활동가를 양성하는 등 세계시민의식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에 힘쓰고 있는 사례를 발표했다.
재비어 로케 맥머레이-페르도 XP 벤처스·OPC 대표는 필리핀에서 '가족 계획 및 개발 포럼(Forum on Family Planning and Development)' 이사로서 10대 임신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2020년부터 필리핀 금연 운동을 이끌어 온 경험을 토대로 청년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상우 도 정책기획관은 "청년은 현 세대와 미래 세대를 잇는 연결고리이자 지속가능발전의 가장 핵심적인 이해관계자"라며 "청년들의 목소리가 제주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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