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고3 때부터 지금까지 4명 만났는데 각각 오래 만나, 많이 만난 건 아냐"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황보, 이성종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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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빽가, 황보, 이성종이 '하지 마!'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남자친구가 네일숍에서 일하는데 직업상 여자 손님을 자주 만나고 여자 손님들이랑 살갑게 대화하니까 너무 서운하고 속상하다. 내가 너무 예민한 거냐? 남자친구를 그만 의심하라고 해달라"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DJ 김태균이 "네일숍에서 일하는 남자분은 처음 보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황보가 "저는 많이 본다. 더 섬세할 때도 있다"라고 응수했다.

위 청취자 사연에 황보는 "더 좋게 더 잘될 가능성이 이런 의심으로 인해 더 멀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직업을 모르고 만난 건 아니니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라고 조언하고 "제 얘기는 아닌데 주변 여자 연예인분들도 잘 만나고 나서 '네가 연예인인 게 싫어'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 알고 만나놓고 싫다고 하면 어쩌라는 건지. 불안하니까 그러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빽가도 "예를 들어 제 친구는 자기 여자친구가 왁싱숍에서 일을 한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다른 이성의 신체를 보게 된다. 그럼에도 믿고 만난다. 의심하게 되면 끝도 없다"라며 공감했다.

이후 DJ 김태균이 "남녀 관계에 대해서는 황보 씨가 전문가인 것 같다"라며 감탄하자 이성종이 "연애박사다"라고, 빽가가 "얼마나 많이 만났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이 터졌다.

이에 황보가 "야!"라고 버럭하며 "저는 오래 만났다. 10대 고3 때부터 지금까지 4명 만났는데 오래 만났다. 억울한 건 아닌데 8년, 7년 반, 5년 이렇게 만나서 길게 만났지 많이 만난 적은 없다"라고 해명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캡쳐 SBS두시탈출컬투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