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아동들을 살려달라"…바티칸 대성당서 알몸으로 반전 시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시국의 성베드로 대성당에 방문한 한 남성이 나체로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시위를 벌여 경찰에 넘겨졌다.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Il Messaggero)·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후 대성당 방문 마감 시간 불과 몇 분을 남겨두고 베르니니가 만든 발다키노(천개) 바로 아래의 높은 제단 위에서 기어 올라가 옷을 벗고 벌거벗은 채로 서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등 뒤에 적힌 글귀 "우크라 아동 살려 달라"…자해 흔적도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시국의 성베드로 대성당에 방문한 한 남성이 나체로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시위를 벌여 경찰에 넘겨졌다.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Il Messaggero)·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후 대성당 방문 마감 시간 불과 몇 분을 남겨두고 베르니니가 만든 발다키노(천개) 바로 아래의 높은 제단 위에서 기어 올라가 옷을 벗고 벌거벗은 채로 서 있었다.
이 남성 등에는 '우크라이나 아동들을 살려달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손톱으로 자해한 흔적도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서 일 메사제로는 "이 남성이 러시아 폭탄으로 죽은 아이들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며 "그는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려 손톱으로 자신에게 계속해서 미세한 상처를 입혔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방문객들은 놀람을 금치 못하고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이 남성 사진은 소셜미디어(SNS) 퍼졌다. 경내가 소란스러워지자 바티칸 경비대는 즉시 출동해 이 남성을 제지하고 이탈리아 경찰에 넘겼다. 이 남성의 신원에 대해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엄마 집 비운 사이 성인 남친과 성관계, 중3 때 임신…남편은 교도소에"
- "성관계는 안 했다" 끝까지 우긴 아내…상간남에겐 "생리하면 돈 줄게" 문자
- 시아버지에 살가웠던 전혜진…"아내가 나 대신 교류" 故 이선균 전한 일화
- 9개월 아기 얼굴에 주먹질한 남편…아내 "세상 무너져, 이혼해야 하나"
- "티아라 아름, 남친과 함께 SNS 팔로워에게 금전 요구…피해자 여럿"
- '류준열과 열애 중' 한소희, 10여일 만에 SNS 폭풍 업로드…여전한 인형 미모
- '연기 중단' 최강희, 조개 전골 식당서 알바…"적성에 너무 잘 맞는다
- 이인혜 "모유 짜면 살짝 먹어봐…비린 맛 날까봐 고등어도 안 먹는다"
- 중학생 아들 중요부위 만지는 남편…'성추행' 말려도 "다 애정이야" 당당
- 이특 '김희철 게이' 지라시 20명 단톡방에 뿌리며 "희철이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