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박하경 여행기' 이나영 "BTS 슈가? 사람 민윤기와 만남..콘서트 초대해준다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나영(44)이 BTS 슈가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나영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손미 극본, 이종필 연출)의 인터뷰에 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나영(44)이 BTS 슈가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나영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손미 극본, 이종필 연출)의 인터뷰에 응했다.
이나영은 최근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진행하는 유튜브 예능 '슈가와 취하는 타임(슈취타)'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유튜브고 OTT고 어떻게 하게 됐냐고들 하시는데, 개념이 열려 있고, 방송이 뭐 이런 것이다하는 것이 제가 단순해서 없나 보다, 부담도 없었고, 타이밍적으로도 슈가 씨와 맞았던 것 같다. 싱글 앨범이 나오고, 다큐를 찍었다는데 사람에 대한 노래에 여행을 다녀왔다더라. 제가 원래 가사를 잘 알고 듣는 편은 아닌데, 제가 사람 이야기를 좋아하다 보니 슈가 씨의 노래가 잘 들어왔고, 저에게 좋다고 한 시점이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이나영은 "저는 굉장히 재미없고 평범한 사람이라서 '내 이야기를 뭘 하지'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오히려 어떤 자리에 나가서 말을 많이 하면 집에 가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내가 왜 그랬지? 나 꼰대인가?'하는 허무감이 있어서 엄두를 못냈는데, '슈취타'는 사람과 여행 이야기라 저희와 딱 맞아떨어지더라. 그래서 도전을 해봤고, 제가 긴장을 할까봐 그런 것인지, 얘기가 잘 통한 것인지. 슈가 씨의 이야기도 잘 해줘서 공감되는 것이 많았고 비슷한 면이 많았다. 출연 후 슈가 씨, 사람 민윤기 씨를 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 같은 분야에 있으면서 고충과 좌절감, 그런 것들을 처음 만났음에도 얘기를 나눠서 그런 생각도 들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박하경도 그런데, 뭔가 사람 민윤기를 만나 박하경에 연관된 느낌도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나영은 또 "끝나고 나서 더 좋았다. 할때는 긴장이 많이 됐다"며 "나중에는 콘서트를 할 때 초대를 해주신다고 하셨다. 아마 오신 분들을 다 초대하시는 것 같다"며 웃었다.
'박하경 여행기'는 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를 담은 작품. 이나영이 '로맨스는 별책부록'(2019) 이후 약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왔고,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종필 감독이 함께했다. '박하경'만의 특별한 여행은 매화 다른 장소에서 만나는 뜻밖의 인연과 의외의 사건을 통해 힐링과 설렘, 즐거움, 위로를 선사하며 마니아층을 만들어냈다.
이나영을 비롯해 '박하경 여행기'에는 구교환, 길해연, 박세완, 박인환, 서현우, 선우정아, 신현지,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가나다 순) 등 배우들이 함께해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박하경 여행기'는 지난달 24일 베일을 벗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수영복 차림'으로 운전 중…일상 속 파격美
- 방시혁, 몰라볼 정도로 살 뺐다…날렵한 턱선+반쪽된 근황
- [종합] "나훈아,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임영웅·유재석 조문"…선 넘은 가짜뉴스, 100만명 낚였
- 채은정 “부모님·조부모님 모두 돌아가셔..2년 내내 줄초상”
- 엄정화 "갑상선암, 아무것도 못할까 두려워…목소리 받아들여 주셨으면" ('유퀴즈')
- 이상미, 뇌졸중 母 10년 간병 "보험 無..억대 병원비 내려고 대출도 …
- 김광규, 머리숱 확 늘어..유재석도 깜짝 “머리카락 많이 났다” (놀뭐)…
- 차예련 "♥주상욱, 결혼 전 삼겹살 집만 데려가..날 시험하나 착각했다"…
- 50대 국민가수, 성폭행 스캔들…피해자는 25세 연하 女 아나운서, '합…
- 김태원, 초미남 흑인 사위 공개..“대마초 전과 때문 실제로 못 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