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MVP→7년 2351억 FA계약→평균 이하 …K 브라이언트, 역대급 먹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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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의 외야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복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왼쪽 발뒤꿈치 타박상을 이유로 1일(현지시각) 10일짜리 IL(5월 31일부터 소급 적용)에 등재됐다.
이번시즌 첫 IL이지만 로키스 입단 후 벌써 4번째다.
신인상, MVP, 4번의 올스타에 뽑힌 브라이언트는 아직 31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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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왼쪽 발뒤꿈치 타박상을 이유로 1일(현지시각) 10일짜리 IL(5월 31일부터 소급 적용)에 등재됐다. 그는 5월 30일 경기에서 타구(파울볼)에 왼발을 맞고 다음날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돼 마이너리그를 폭격하고 빅 리그에 입성했다. 2015년 내셔널리그(NL) 신인상에 이어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이듬해 NL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슈퍼스타로 성장하는 행보였다.
2021시즌 도중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된 후 지난 시즌 개막 전 자유계약선수(FA)로서 로키스와 7년 1억8000만 달러(2351억 7000만 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로키스에선 실망의 연속이다. 계약 첫 해 왼발 족저근막염과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42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시즌 첫 IL이지만 로키스 입단 후 벌써 4번째다.
브라이언트는 올해 타율 0.263 출루율 0.346 장타율 0.374을 기록하고 있다. 장타력 실종이 가장 눈에 띈다. 그는 이번시즌 214타석에서 5개의 홈런과 6개의 2루타를 기록하는 데 그쳐 순수 장타율을 의미하는 ISO(장타율에서 타율을 뺀 것)가 0.111에 불과하다. 리그 평균보다 50포인트 낮다.
2016년 개인 최다인 39홈런을 기록한 그는 ‘타자들의 천국’ 쿠어스 필드를 안방으로 쓰기 시작한 지난해 5개의 홈런(쿠어스 필드에서 0개)밖에 치지 못했다. 올해는 더욱 나빠졌다. 50경기에서 5개의 홈런에 불과하다.
올해 쿠어스 필드에서 경기를 뛴 모든 타자의 평균 기록은 0.291/0.353/0.479다. 그런데 브라이언트는 0.258/0.349/0.398로 이에 크게 못 미친다. 그는 이번 시즌 안방에서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신인상, MVP, 4번의 올스타에 뽑힌 브라이언트는 아직 31세에 불과하다. 건강을 되찾고 부진의 원인을 찾아 보완한면 옛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줄 시간은 충분하다.
다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기에, 일각에선 역대급 ‘먹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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