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재재 퇴사, 빨리 날개 펼치길 바랐다..기운 좋아"('두데')[종합]

선미경 2023. 6. 2.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시의 데이트' 개그우먼 장도연이 재재의 퇴사를 응원했다.

장도연은 2일 오후에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재재는 MBC 등 여러 방송사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장도연에게 'MBC의 수양딸이 되는 법'을 묻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선미경 기자] ‘두시의 데이트’ 개그우먼 장도연이 재재의 퇴사를 응원했다. 

장도연은 2일 오후에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평소 재재와 친분이 있는 만큼,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청취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재재는 바쁜 와중에도 출연해준 장도연에 고마워했다. 장도연은 “바쁘다기보다 프로그램이 불규칙하다. 바쁠 때가 있고 안 바쁠 때가 있다. 성수기가 있고, 비수기가 있다. 재재에게 온 연락은 성수기, 비수기가 없다. 당신에게 난 늘 비수기이고 싶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장도연은 재재의 퇴사 소식을 듣고 어땠는지 질문을 받았다. 장도연 “재재 씨가 퇴사는 솔직히 옆에서 봐왔을 때 갖고 있는 게 많아서 아무래도 제약이 있으니까 적당한 때 퇴사해서 빨리 날개를 펼쳤으면 좋겠다 싶었다. 정말 고민 끝에 잘 결정했다, 너무 응원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DJ한다고 해서 출발이 좋다고 생각했다. 사실 DJ를 꿈꾸는 연예인 분들이 많다. 지금 기운이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재재는 MBC 등 여러 방송사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장도연에게 ‘MBC의 수양딸이 되는 법’을 묻기도 했다.

이에 장도연은 “일단 MBC 자식이 너무 많다. 매년 쏟아지고 나간다. 나도 그렇다. 왔다 갔다 한다. 그러니까 가볍게 생각해라. ‘One of them’이더라도 스페셜원이 될 수도 있으니까. 일하던 직장을 나와서 얼마나 걱정이 되겠냐”라고 조언했다.

재재는 “나는 혼자 다닌다. 예능 섭외가 와서 미팅을 갔는데 혼자니까 너무 외롭더라. 나혼자 덩그러니 있으니까 ‘이게 재미있는 게 맞나’ 피드백을 물어볼 사람이 없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재재의 말에 장도연은 “그러니까 회사가 몇대몇을 떼어가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그들의 몫을 하고 있는 거다. 재재 씨는 시간을 두고 같이 일할 파트너를 찾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방송에만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러면서 장도연 역시 개그우먼이 된 후 혼자 활동하던 시기를 회상하기도 했다. 장도연은 “개그우먼 되고 나서 방송국 소속이니까 몇 년 혼자 다녔다. 처음 가는 시상식이었는데 감사하게 후보에 올려주셨었다. 앞에 지키고 계신 가드 분이 계신데 ‘어떻게 오셨죠?’라고 하시더라. ‘개그우먼 장도연’이라고 하니까 체크를 하시더니 들어가라고 하더라. 그때는 위축됐는데 지금 생각하면 재미있다. 열심히 하는 동력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장도연은 화제가 됐던 ‘시상식 시간 끌기’ 영상에 대해서도 언급해 웃음을 줬다. 장도연은 “근데 너무 부끄럽다”라며, “이게 몇 년 전인데 그때 친구가 이 시상식을 보고 재미있다고 얘기해준 다음에 커뮤니티에 돌고 있다고 말해서 본 적이 있다. 내 걸 잘 못 본다. 유일하게 볼 때는 취했을 때다. 맨 정신엔 부끄러워서 못 보겠다. 민망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seon@osen.co.kr

[사진]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