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봉송 그랜드슬램' 박영봉씨 강원특별자치도 원년 첫 도민체전 성황봉송

▲ 성화봉송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영봉 청운재 원장은 2일 오전 옥계면 일원에서 성화영접식을 마친 뒤 성화봉송 1번 주자로서 제1구간인 옥계면 구간을 달렸다.

▲ 성화봉송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영봉 청운재 원장은 2일 오전 옥계면 일원에서 성화영접식을 마친 뒤 성화봉송 1번 주자로서 제1구간인 옥계면 구간을 달렸다.

성화봉송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영봉(66) 청운재 원장이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 성화봉송 1번 주자로 나서 화제다.

박 원장은 2일 오전 옥계면 일원에서 성화영접식을 마친 뒤 성화봉송 1번 주자로서 제1구간인 옥계면 구간을 달렸다. 그는 지난 2003년 강릉에서 열린 도민체전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이후 꼬박 20년 만에 다시 성화와 함께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 원장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첫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강원도민체전, 전국체전, 동계아시안게임, 하계아시안게임, 2018 평창동계올림픽까지 국내 열린 각종 대회의 성화봉송에 참여한 성화봉송계의 1인자이다. 이 같은 기록으로 한국인 최초로 성화봉송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한국기록대상을 받기도 했다.

▲ 성화봉송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영봉 청운재 원장은 2일 오전 옥계면 일원에서 성화영접식을 마친 뒤 성화봉송 1번 주자로서 제1구간인 옥계면 구간을 달렸다.

박 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에 열린 도민체전 성화 봉송 첫 주자로 선정돼 개인적으로 너무 영광”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성화의 기운처럼 성공적인 출범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원장은 지난 1989년 개인 장학회인 ‘촛불장학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3억 1000만원을 장학금을 후원했으며, 이외 야간방범 및 재해재난구조, 사회복지 및 국방통일 분야 봉사활동을 40년째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