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웅동배후단지 지반침하 보수비 60% 분담

부산=노수윤 기자 2023. 6. 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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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웅동배후단지 입주업체 21개사와 지반침하 보수공사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웅동배후단지 입주업체는 BPA에 지반침하로 인한 건축물 피해 보수공사 비용 분담을 요구하고 2021년 10월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했다.

BPA는 입주업체와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향후 발생할 보수공사비의 60%를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중재신청 이전에 입주업체가 자체적으로 시행한 보수공사 비용도 적정성 확인 후 분담비율에 따라 분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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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사와 대립, 화해로 마무리…기투입 보수비도 평가 후 부담
부산항만공사 전경./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가 웅동배후단지 입주업체 21개사와 지반침하 보수공사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웅동배후단지 입주업체는 BPA에 지반침하로 인한 건축물 피해 보수공사 비용 분담을 요구하고 2021년 10월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했다. 지난 1일 제7차 심리에서 화해판정으로 대립이 마무리됐다.

BPA는 입주업체와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향후 발생할 보수공사비의 60%를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보수공사는 입주업체가 시행하며 입주기업의 경영 여건과 BPA의 예산 등을 고려해 3년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재신청 이전에 입주업체가 자체적으로 시행한 보수공사 비용도 적정성 확인 후 분담비율에 따라 분담하기로 했다.

BPA 관계자는 "입주업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마침내 합의했다"며 "향후 업체별 시급성 및 영업 상황 등을 고려해 착공 시기를 정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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