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길 울산시의원 "시교육청 추경안에 본예산 심사때 부결된 예산 포함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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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길 울산시의회 부의장은 울산시교육청이 제1회 추경예산안에 본예산 심사 때 부결된 사업을 다시 포함·제출한 것에 대해 2일 유감을 표명했다.
강 부의장은 "이번 시의회에 제출된 추경예산안 중 본예산안에서 조정됐던 12개 사업에 대한 예산이 반영됐다"며 "본예산 심사 시 의원들이 지적한 문제들에 대한 개선책이나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그대로 포함됐고, 일부 사업은 사업명만 바꿔 예산을 제출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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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강대길 울산시의회 부의장은 울산시교육청이 제1회 추경예산안에 본예산 심사 때 부결된 사업을 다시 포함·제출한 것에 대해 2일 유감을 표명했다. 강 부의장은 특히 어린이독서체험관 설립의 방향성에 대해 조언했다.
강 부의장은 "이번 시의회에 제출된 추경예산안 중 본예산안에서 조정됐던 12개 사업에 대한 예산이 반영됐다"며 "본예산 심사 시 의원들이 지적한 문제들에 대한 개선책이나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그대로 포함됐고, 일부 사업은 사업명만 바꿔 예산을 제출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경안에는 (가칭)어린이독서체험관 설립 예산도 포함됐다"며 "이 예산안은 앞서 활용계획의 다양화와 규모의 적정성 등 보완책 마련을 이유로 부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강 부의장은 "독서체험관의 경우 기관 설립의 필요성과 취지는 매우 공감한다"면서도 "사업부지가 가지는 지리적 이점과 지역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초 독서체험관 설립 변경안에는 약 100억원 사업비가 포함됐었는데 이용대상이 학생 중심이라 투자금액에 비해 한정적인 공간 구성 계획이 아쉬웠다"며 "타지역에 비해 울산의 부족한 문화기반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학생과 더불어 가족,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설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제10대 교육감 공약과 긴급하게 추진해야 할 현안사업이 포함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북구 당사동 구 동해분교 자리에 폐교 활용 교육기관 설립계획으로 체험형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가칭)어린이 독서체험관 설립을 추진 중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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